겨울철 시동 시 덜덜거림·배기음 이상, 정상인지 고장인지 확인법

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차량 시동 시 덜덜거림과 배기음 이상이 자주 발생합니다. 단순히 정상적인 예열 현상일 수도 있지만, 특정 증상은 고장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겨울철 시동 소음·진동 원인과 점검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.

1. 엔진오일 점도 문제

겨울철에는 엔진오일 점도가 높아져 윤활이 지연됩니다. 이로 인해 초기 시동 시 금속 마찰이 커져 덜덜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겨울철에는 저점도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
낮은 기온에서 배터리 전압이 떨어지면 시동 모터 회전이 약해집니다. 이때 엔진이 부드럽게 돌지 않아 떨림과 이상 배기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배터리 관리가 필수입니다.

저온에서는 연료가 쉽게 기화하지 않아 연소 효율이 떨어집니다. 이로 인해 시동 직후 엔진 소음이 거칠고 배기음이 불규칙할 수 있습니다. 일정 시간이 지나 정상 연소가 이루어지면 증상이 사라집니다.

플러그가 노후되거나 불꽃이 약하면 저온 시 시동성이 떨어집니다. 이때 엔진이 덜덜거리며 불규칙한 소리가 나는데, 교체로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.

인젝터가 막히거나 고장이 있으면 연료 분사가 고르지 않아 엔진 떨림과 배기 소음이 심해집니다. 특히 저속 주행에서 증상이 두드러집니다.

디젤 차량은 저온 시 예열 플러그가 정상 작동해야 연소가 원활합니다. 고장 시 하얀 배기가스와 덜덜거림이 발생하므로 점검이 필요합니다.

배기 매니폴드, 촉매, 머플러 연결부 손상은 배기 누설을 일으켜 소음을 크게 만듭니다. 겨울철 금속 수축·팽창으로 균열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.

엔진 마운트가 약해지면 저온 시 진동 흡수력이 떨어져 시동 순간 차체로 떨림이 전달됩니다. 시동 직후 핸들과 대시보드 떨림이 심하다면 의심해야 합니다.

흡기 계통에 틈이 생기면 저온 시 공기 유입량이 일정치 않아 시동이 불안정합니다. 이로 인해 RPM 변동과 덜컥거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
시동 직후 잠깐의 덜덜거림은 정상 예열 현상입니다. 그러나 5분 이상 진동과 배기음이 지속되거나 경고등이 점등된다면 고장 신호일 수 있습니다.

질문	답변
Q. 겨울철 시동 직후 떨림은 정상인가요?	1~3분 정도의 가벼운 떨림은 정상 예열 현상입니다. 하지만 5분 이상 지속되면 점검이 필요합니다.
Q. 배기음이 커졌는데 방치해도 되나요?	배기계 손상일 수 있어 방치하면 소음뿐 아니라 배출가스 문제로 이어집니다. 정비가 필요합니다.
Q. 수리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?	플러그 교체는 10만 원 내외, 배터리 교체는 15~20만 원, 배기계 수리는 수십만 원 이상 들 수 있습니다.

※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, 실제 차량 상태와 주행 환경에 따라 증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가 점검을 권장합니다.